1년 365일 여자들은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죠. 저는 좀 게으른 편이고 움직이는 걸 좋아하지 않아 운동은 숨쉬기 운동만 하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나이가 드니 먹는량을 줄여도 기초대사량이 떨어져서 인지 현상유지만 겨우 하는 정도랍니다. 그래서 이번에 <체험단전원 감량> 이란 글에 혹~해서 구매해봤습니다.
체험단 전원 감량 성공?
체중감소, 내장지방 50%이상 감소, 6개월 이상 체중유지중 이라는 홍보글이 있었습니다. 지방 녹이는 클로로겐산을 한알로 간편하게 섭취가능하다는 문구가 눈에 띄였어요. 섭취방법도 1일 1~2회, 1~2정으로 간단했습니다.
실패없는 다이어트 보장이라고 되어 있어. 속는셈 치고 한통에 1개월분이니 한통만 사보자~ 하고 구매해 봤습니다.
살찐양의 생활환경
저는 풀타임 사무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대체로 앉아서 일합니다. 아침은 커피나 카페인음료를 먹고, 점심은 회사에서 주로 배달시켜먹는 밥집에서 한식으로 주로 먹고, 저녁은 대략 8시 전후로 먹습니다. 출퇴근 거리가 좀 멀어서 퇴근후 집에서 간단히 음식을 하면 8시쯤 되더라고요. 배달도 종종 시켜먹고 라면류도 일주일에 한번정도 먹습니다. 별도의 운동은 하지 않고 있어요. 클로로핏 섭취중에도 물론 별도의 운동은 하지 않았습니다. 술도 한달에 1~2회 맥주한캔 정도 마시는 수준입니다.
2주 섭취. 성공? 실패?
아직 2주일분이 남아있지만 현재까지의 중간점거을 해보았습니다. 전 출근해서 한알, 퇴근할때 한알 이렇게 하루 두알 먹었습니다. 6/7 처음 먹기 시작해서, 6/21 체중을 확인해봤는데 오히려 살짝 쪘습니다. 항상 같은 시간대에 체중을 측정하는게 오차가 적다고 해서 저는 아침에 공복인 상태에서 측정을 하는편이고, 화장실도 매일 가는 편이라 보통 500g 정도는 왔다갔다 했었습니다. 혹시나~ 가 역시나~ 였네요. 남아있는 클로로핏은 물론 전부 먹어볼 예정입니다.
클로로핏 섭취후 증상
전 클로로핏을 먹은후 3일째 되던날 부터 배변활동이 증가했습니다. 보통 1회 정도 갔었는데 2~3회 정도 갔고, 좀 묽어졌어요. 회사 동료중 한명이 초악성 변비인 직원이 있어 4일치를 먹여보았더니 배에 가스만 많이 차고 큰효과는 없었습니다.
우스개 소리로 남편이 말하길, 그렇게 운동을 안하고 약만 먹고 살이 빠진다면 그 약 개발자는 노벨평화상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더군요. 세상의 반은 여자니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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